사성제에서 삼보를 얻다

복습

이번에도 달라이 라마 성하의 구절 고찰이 이어지겠습니다. 구절에는 이제를 이해하는 것이 사성제를 이해하는 것과 이어지고, 나아가 삼보에 신뢰를 주는 것과도 이어진다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이미 살펴보았듯이 이제는 사물의 실제 존재 방식에 관한 진리입니다. 

  • 속제(상대적인 진리 또는 통상적인 의미에서의 진리): 무엇이 우리 눈에 보이는가는 원인과 조건에 의존합니다. 만일 사물이 이 세상에 존재하고 작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면, 그것이 우리 눈에 비칠 것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통상은 이렇게 사물을 볼 수 없습니다. 
  • 진제(가장 깊은 차원의 진리): 사물이 우리의 혼란이 투영되는 것과 같은 불가능한 방식으로 존재하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는 매사가 일체의 원인, 조건, 다른 부분 등으로부터 독립되어 그것만의 힘으로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이것이 기초가 됩니다. 

사성제는 현실을 올바르게 보는 것과 관련된 우리의 혼란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현실에 관한 혼란은 괴로움의 원인이 됩니다. 첫 번째 성스러운 진리란 괴로움, 두 번째 진리는 그 원인입니다. 반면에, 만약 현실이 올바르게 보여지고, 항상 거기에 집중할 수 있으면 세 번째의 성스러운 진리(멸제), 즉 괴로움의 진정한 정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 진정한 정지를 가져오는 이해가 네 번째 진리, 즉 진정한 길(도제)입니다. 

현실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우리는 무명과 혼란에 기초해 행동하고 끝없이 환생을 거듭하게 됩니다. 이 무명으로부터 벗어나면 윤회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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